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 특성 반영한 ESG 경영 추진 전략 수립…자연과 사람을 잇는그린 플랫폼"
[원주=강원순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특성을 반영한 ESG 경영 추진 전략을 마련,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으며, 공공 부문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공단은 “자연과 사람을 잇는 그린 플랫폼”이라는 국립공원 ESG 비전과 그에 따른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지표별 주요 추진 전략은 ▲탄소중립 사업 강화 ▲지역사회 역할 확대 ▲민간 파트너십 활성화 등으로 선정했고, 각 활동은 연계성 있는 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공단은 탄소중립 사업 강화를 위해, 올해 5월 '2030 국립공원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과 탄소흡수원(거머리말) 생태계 복원,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시설물 등을 전 국립공원내 공원시설에 설치한다.
지역사회에서 역할 확대를 위해서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해설 프로그램, 지역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한, 민간 파트너십 활성화를 위해서 민간기업이 ESG 경영 추진 시 국립공원의 유무형 자원(각종 교육 활동, 현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생 기반의 동반관계를 구축한다.
특히, 실질적 노력 없이 겉으로만 ESG 경영을 표방하는‘ESG 워싱’을 경계하고 진정성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공단의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이번 수립한 국립공원 ESG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ESG 경영 추진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양질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ESG 경영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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