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부산체육인들, 북항재개발 사업변경안에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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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18 19:43:46
수정 2021-10-18 19:43:46
이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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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에 공공콘텐츠사업 원안 재개 촉구
[부산=이은상기자] 지난 7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북항재개발 1단계 (10차) 사업변경안에 대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에 이어 부산체육단체와 체육인들도 강력 반발에 나섰습니다.
부산시체육회와 16개 구·군 체육회를 비롯한 체육단체장들은 오늘(18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이들은 북항재개발 정상 추진을 약속했던 해수부를 문책하고, 공공콘텐츠 사업을 원안대로 재개할 것과 조속한 완공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시민과 관광객의 편익을 위해 공원부지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사업부지를 무리하게 용도변경하고 항만시설에 포함하면서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원도심 기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사업 취지에도 역행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산체육단체와 체육인들은 부산의 명운이 달린 북항재개발은 부산의 청년들이 머무르고 꿈꿀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성을 확보해 향후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공익사업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해수부에 공공콘텐츠 사업을 원안대로 재개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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