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전국유일 8개월연속↑…'아이낳아키우기 맘편한 광주' 워메 효과있네

전국 입력 2021-10-27 14:56:15 수정 2021-10-27 14:56:15 신홍관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8월 676명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12.1% 늘어
난임부부 확대 지원…3분기까지 임신성공 작년 초과

광주시 청사 전경. [사진=광주시]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 출생아 수 증가세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8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지난 1월 첫 증가세로 바뀐 이래 8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광주시 8월 출생아 수는 676명으로, 전년 동월 603명보다 12.1%인 73명이 늘었다. 이로써 광주의 8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55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975명에 비해 11.1%인 554명이 증가했다.


8월 전국 출생아 수는 2만2291명으로 지난해 8월 2만2402명 보다 0.5%인 111명이 줄었고, 8월까지 출생아 수 누계도 18만156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7259명에 비해 3.0%인 5699명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2019년부터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Ⅰ·Ⅱ·Ⅲ를 발표해 추진해 왔고, ‘맘MOM편한 광주’ 생애주기별 6단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여성가족재단과 6개부서가 협업해 28개 과제를 종합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지난해부터 추진한 광주형 난임부부 추가지원으로 임신성공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기준중위소득 180%이하 난임여성에게 17회까지 지원하는 건강보험 적용이 종료된 난임여성에게 매년 4회까지 난임 시술비를 반복 지원하며, 한방난임치료비 지원, 난임부부 자조모임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등 난임부부를 집중 지원한 결과 지난해 650명이 임신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3분기만에 지난해 성공사례를 초과한 702명이 임신하는 등 2년여간 총 1352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는 신혼부부와 임산부 지원정책을 확대해 첫아이 임신을 계획 중인 부부 320쌍에 임신 관련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며,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을 신규대출하거나 연장한 경우에도 자녀수에 따라 대출원금의 0.5%~1.0%의 이자를 차등지원 한다.


출산가정에 해피아이맘 건강간호사를 파견해 임산부와 신생아의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광주형 산후관리 공공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시행중이며, 9월까지 3개월간 69명의 산모가 130회 서비스를 이용했다.


내년에는 임신부 가사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편안한 출산 준비를 돕기 위해 출산 전 5개월부터 출산예정일까지 막달기간 동안 가사지원 또는 정리수납서비스 이용을 지원하는 ‘임신부 막달 가사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둘째아부터 출생축하금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지원하는 ‘첫만남 이용권’을 포함해 모든 출생아에게 1인당 300만원 이상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같은 광주시의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MOM)편한 광주’ 종합정책은 광주아이키음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에게는 광주아이키움 카카오톡 친구맺기를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정책 및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이용섭 시장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년들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맘편한 광주’에서 일하고, 결혼하고, 건강하게 임신‧출산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AI 기반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