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익형 부동산 매매 35조…역대 최대

[앵커]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며, 올해 들어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 매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청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올해 서울 지역의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의 매매 총액이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의 상업, 업무용 부동산 매매 총액은 약 35조7,551억원으로 전체 1만4,000건 가량의 매매가 체결 됐습니다.
매매총액은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25조4,000억원 보다 약 10조3,000억원이 늘었고, 건수는 792건 증가했습니다.
올해 서울 수익형 부동산 건축물의 주용도별 매매 건수를 보면 공연장, 사진관 등이 포함된 제2종 근린생활시설 5,000여건, 소매점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 3,600여건,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숙박시설 등의 순으로 많았고, 판매시설과 숙박시설을 제외하면 모두 최근 5년새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여경희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아파트 시장의 규제가 강해졌고, 아파트 시장의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이 크다고 보고요. 상대적을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없이도 청약 신청을 할수도 있고 대출이나 세금 부분에서도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편…
최근엔 주택의 대체재로 쓰이는 주거용 오피스텔로의 수요 이동으로 시세차익까지 기대 가능하고, 경제 정상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기존에 있던 공실 리스크까지 줄어들었고,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까지 기대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강도 주택시장 규제, 풍부한 유동성, 위드코로나에 따른 경제 회복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당분간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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