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지수 변경…엘앤에프․F&F 편입되나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앵커]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편입·편출 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최민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2일, MSCI 지수 정기 변경이 진행됩니다. MSCI는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사가 작성·발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로, 글로벌펀드의 투자기준으로 사용됩니다.
MSCI는 10월 하순을 기준으로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고른 하루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평가해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합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 지수 편입이 가장 유력한 종목은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한 2차전지주 엘앤에프와 패션관련주 F&F입니다.
이외에도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 등도 이번에 MSCI 지수 편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대규모 펀드 자금이 들어오게 돼, 특정 주식의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더 커지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인터뷰]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최근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유입 속도가 좀 줄어들고 있고, 유출이 심화되고 있다 보니까 이렇게 선별적으로 외국인 자금이 들어오는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아웃퍼폼 효과를 좀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 이번에 휠라홀딩스,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은 MSCI 지수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되는 종목과 빠지는 종목들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며 실제 지수 교체는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될 예정입니다.서울경제TV 최민정입니다./choimj@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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