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신재생발전 리파워링 사업 진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리기술이 국내 신재생 에너지 ‘리파워링(Repowering)’ 사업 시스템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기술은 ‘한전기술’과 풍력발전 상태감시설비 CMS(Condition Monitoring System) 설계 및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향후 1년여 동안 영덕풍력발전에 대한 CMS 장비의 설계 및 구축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기술은 신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사업뿐 아니라 기존에 지어진 저효율 신재생 발전 업그레이드 분야로 사업 부문을 확장하게 됐다.
신재생 에너지 ‘리파워링’은 노후 발전소나 구형 설비를 최신 대형 설비로 교체해 발전용량을 늘리고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CMS는 풍력발전기의 운전자료와 측정 신호를 분석해 발전기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진단하는 장치로, 풍력발전설비 모니터링에 있어 핵심적인 장비다. 우리기술은 6월 국내 풍력발전 제어 분야 1위 기업인 ‘에스엠이스트루먼트’의 풍력 제어 감시 사업을 인수해 CMS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리파워링 프로젝트는 입찰을 통해 진행됐기 때문에 ‘예지 보전’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해 우리기술이 CMS 구축 업체로 최종 선정된 것으로 이는 대외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육상∙해상 풍력발전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핵심부품과 시스템의 상용화·국산화를 추진해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발전소 건립 및 운영뿐 아니라 해상풍력 설치선 운용, 리파워링 사업 진출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영역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수익구조도 다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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