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배출권 39만톤 127억원에 판매
22일 탄소배출권 39만톤 127억원에 추가 판매 현재 534억원 세입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시는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의 CDM사업으로 등록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 39만톤을 지난 22일 판매해 127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7년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UNFCCC의 CDM사업으로 등록해 매립가스의 메탄(CH4)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보일러 연료로 활용한 양을 UN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증받아 2021년 현재까지 28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지난 2019년까지 196만톤을 판매해 408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시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이 부족한 기관에 판매한 탄소배출권 39만톤은 지난 2017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간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를 UN의 탄소배출권으로 발급받고 이를 국내 판매가 가능한 외부사업인증실적(KOC)로 전환해 판매한 것으로 127억원의 세외수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2007년 CDM사업 시작 이후 2021년 현재까지 총 28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이중 236만톤을 판매해 535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였고,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CDM사업 3차 갱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2028년까지 14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약 430억원의 세외수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가입한 데 그치지 않고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경주시, 오는 11일 지역 내 해수욕장 일제 개장
- APEC 앞둔 경주시, 기업 투자환경 대수술…조례 개정으로 파격 혜택
- 영천시, 드림스타트 가족들 글램핑장서 캠핑 체험 가져
- 포항시, 글로벌 기후 혁신 허브로 도약 … UN GIH S.I.W 성료
- ‘YES! 포항을 바꾸는 생각 하나’. . .포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워크숍 개최
- 장성군, 무더위 날려버릴 여름 즐길 거리 총집합
- 대구 수성구의회, 광주 광산구의회와 상생협력 맞손
- 박성만 고창군의원,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고창군 폭염대응...고창읍성 등 8곳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 고창군공무직노동조합,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NHN, 어비스디아 티저 영상 공개… 올여름 일본 先출시
- 2에어아시아, 122억 달러 규모 신규 항공기 도입 MOU 체결
- 3롯데멤버스, ‘엘포인트 플러스 결제’ 서비스 오픈
- 4카카오뱅크, 주금공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 출시
- 5LG유플러스, 디지털트윈 기반 데이터센터 통합시스템 고도화
- 6피자헛, 모리엔티드와 함께한 장용원 마케팅 화제
- 7LG생활건강,수분·진정 케어 신규 라인 4종 출시
- 8롯데GRS, 한국에너지공단과 ‘온도주의’ 캠페인 시즌2 전개
- 9삼성전자, ‘더 프리미어 5’ 활용 이색 체험 공간
- 10SK이노베이션, 베트남서 맹그로브 숲 복원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