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배출권 39만톤 127억원에 판매

전국 입력 2021-12-23 19:52:58 수정 2021-12-23 19:52:58 김정희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22일 탄소배출권 39만톤 127억원에 추가 판매 현재 534억원 세입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지자체 최초로 UN기후변화협약(UNFCCC)CDM사업으로 등록한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을 통해 확보한 탄소배출권 39만톤을 지난 22일 판매해 127억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2007매립가스 자원화사업UNFCCCCDM사업으로 등록해 매립가스의 메탄(CH4)을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보일러 연료로 활용한 양을 UN으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인증받아 2021년 현재까지 28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지난 2019년까지 196만톤을 판매해 408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시가 한국거래소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이 부족한 기관에 판매한 탄소배출권 39만톤은 지난 20178월부터 20198월까지 2년간 매립가스 자원화사업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를 UN의 탄소배출권으로 발급받고 이를 국내 판매가 가능한 외부사업인증실적(KOC)로 전환해 판매한 것으로 127억원의 세외수입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2007CDM사업 시작 이후 2021년 현재까지 총 28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이중 236만톤을 판매해 535억원의 세외수입을 거둬들였고,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CDM사업 3차 갱신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2028년까지 14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아 약 430억원의 세외수입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전 지구적 탄소중립 이행을 다짐하는 국제 캠페인인 ‘Race To Zero’에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가입한 데 그치지 않고 폐기물 자원순환, 친환경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저탄소 경제시대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김정희 기자

95518050@hanmail.net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