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마천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 도비 5억원 확보
포식 이후 모내기·벼베기 체험행사 개최 등 군 관심과 열정으로 얻은 성과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함양군이 마천면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5억원을 경상남도로부터 확보하면서 국가주요농업유산 등재에 한발 다가서게 됐다.
군에 따르면 마천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은 지난 3월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5월 주민협의체 위원과 향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개최하고 손모내기를 시범 실시했다.
이어 10월에는 전통방식으로 벼를 베어 볏단을 묽고, 전통 탈곡기인 훑기와 공상을 이용하여 도시민을 대상으로 벼 수확 체험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번 사업비 확보는 그 동안 도마 다랑이논 복원사업 선포식에 이은 손모내기, 벼베기 체험행사 개최 등 다랑이논 복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경상남도로부터 인정 받았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도마마을 다랑이논 대부분은 밭으로 이용되고 있거나 휴경하고 있어 앞으로 복원사업을 통해 논으로 이용될 수 있게 하여 주민협의체 주도하에 전통방식으로 벼를 경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복원사업을 통해 다랑이논이 ‘논’ 본래의 기능을 되찾고 전통방식으로 벼 재배 방식을 재연하게 된다면 지역의 환경·사회·풍습 등에 의해 오랫동안 형성시켜온 다랑이논이라는 유형(有形)의 농업자원과 전통방식의 벼 재배라는 무형(無形)의 농업자원을 얻게 됨으로써 2023년 ‘국가중요농업유산’등재 목표를 이루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dandibodo@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대구광역시, 2025년 대구 스타기업 13社 선정…지역경제 선도할 새 주역 발굴
- 정연욱 의원 “언론개혁으로 포장된 ‘언론때리기’ 입법 즉각 중단하라”
- 인천 옹진군 마라톤, “지역경제 활성화보다 비용 부담이 먼저?”
- 김승수 의원 "TK신공항 재원 확보 지체없이 추진해야"
- 경주시, 제52회 신라문화제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 포항시, 철강산업 위기 극복 위한 지원방안 연구 용역 착수
- 부산도시공사, 우2동 孝경로잔치 행사 후원
- 안양 인덕원…"2030년 스마트 콤팩트시티 도약”
- 도성훈 인천교육감, 특수교사 순직 인정 위해 교육부 협조 요청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성제 의왕시장 '이주노동자 맞춰 모국어 안전수칙 배포'
- 2“에이전틱 AI 시대 본격화”…삼성, AI로 새로운 가능성 연다
- 3오너 3세 합류에도…1조 자기자본 힘겨운 LS증권
- 4코인원, 가상자산 대여 서비스 '코인 빌리기' 출시
- 5'GA 5위' 굿리치 매물로…보험사 GA 확장 경쟁 불붙나
- 6NC AI, 자체개발 LLM 기술력 인정…독자생존은 과제
- 7은행권, 가계대출 문턱 높여…속도조절론 부응
- 8빗썸, 모바일신분증 민간앱 인증 확대 적용
- 9中企중앙회-쿠팡 '로켓배송'에 홈앤쇼핑 제품 태운다
- 10대구광역시, 2025년 대구 스타기업 13社 선정…지역경제 선도할 새 주역 발굴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