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장애인 가정 청소년 학업 돕는다…1억 5,000만원 지원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현대홈쇼핑이 장애인 가정의 학생 40명에게 학업 지원비 1억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서울 강동구 천호동 본사에서 ‘두드림 투게더’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본 전달식에는 지난 5년간 두드림 투게더 사업 지원으로 대학에 진학한 최혜정 학생도 장학생 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시작된 두드림 투게더는 현대홈쇼핑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학습 지원 사업으로, 매년 신규 지원 대상자(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를 선정하고 기존 선정 학생 가운데 학습계획서를 충실히 이행한 경우 최대 6년 간 지속적으로 학습비를 지원한다.
 

아울러 두드림 투게더는 음악 등 예체능부터 국·영·수와 같은 교과목까지 본인이 배우고 싶은 학습 활동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중·고등학교 장애인 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 중에 있다.

현대홈쇼핑은 해당 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학생 370명에게 총 11억 7,600만원의 학습비를 지원했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두드림 투게더 지원 사업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가정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지원 사업을 비롯해 다방면의 맞춤 지원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imsou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