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지난해 영업익 1조5,000억원…전년보다 330%↑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5,358억원으로 전년보다 330.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8,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5.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4,449억원으로 724% 늘었다.
롯데케미칼은 "변동성이 높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코로나19 관련 포장재·의료·방역용품의 사용 확대와 더불어 전기·전자 및 자동차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늘었다"며 "제품 스프레드(마진)도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는 세계 화학 시장 공급 과잉,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부담 등의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3% 줄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4조8,429억원과 932억원이었다. 기초소재사업 올레핀 부문 4분기 매출은 2조3,362억원, 영업이익은 641억원이었다. 아로마틱 부문은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비용 반영의 영향으로 매출 6,171억원, 영업손실 109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사업 4분기 매출은 1조1,878억원, 영업이익은 451억원으로 생산설비 정기 보수와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이 축소됐다.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은 4분기 매출 7,595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으로 정기보수 완료 및 가동률 회복에 따라 매출은 늘었으나 수요 정체와 원재료 가격 부담 등으로 수익성은 전 분기보다 축소됐다. 자회사 LC USA는 매출액 1,47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8,30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유가 급등, 공급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국내외 수요 증가와 수급 여건 개선 등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석유화학 프로젝트, 상반기 국내 대산공장 중질유·나프타분해시설(HPC) 상업 생산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또 "올해 수소와 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과 재활용 관련 고부가 제품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드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jja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LG전자 'SKS', 美 미식가 '워너비' 등극… 빌트인 시장 공략 속도
- SRT, 개통 9주년 맞이 운임할인 경품 이벤트 진행
- 우아한청년들,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 성료
- 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2종 유럽서 직접 판매 시작
- 중기부,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본격 출범
- CJ온스타일, 임직원 대상 AI 컨퍼런스 ‘AI CON’ 개최
- 한화생명, 숨은보험금 지급 활성화 이벤트 진행
- "관광기업 돕는다"…오픈소스마케팅, 데이터 마케팅 지원사업 성료
-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요 뷰티 브랜드 홀리데이 라인업 공개
- "과거 세금 돌려받자"…부동산·건설업 빙하기 속 경정청구 제도 '주목'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리카드, 디지털 정기결제 캐시백 이벤트 진행
- 2현대캐피탈, '내 리스·렌트 관리하기' 서비스 출시
- 3LG전자 'SKS', 美 미식가 '워너비' 등극… 빌트인 시장 공략 속도
- 4BC카드,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콘다' 출시
- 5SRT, 개통 9주년 맞이 운임할인 경품 이벤트 진행
- 6우아한청년들, ‘배민프렌즈와 함께하는 배라모’ 성료
- 7삼성바이오에피스, 골질환 치료제 2종 유럽서 직접 판매 시작
- 8중기부,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본격 출범
- 9핀다, '핀다카드 초강력 3・3・3 이벤트' 진행
- 10해빗팩토리, IPO 공동 주관사로 삼성·KB증권 선정…"2027년 상장 목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