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기업의 새로운 도전, 지역과 함께하는 새로운 도약

전국 입력 2022-02-18 17:01:40 수정 2022-02-18 17:01:40 조용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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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이백구 광양상공회의소 회장. [사진=광양상의]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의 품 속에서 1983년 태동을 시작한 이후로 벌써 3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광양시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으로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 · 최대의 자동차강판 생산 제철소로 성장했다.

이러한 포스코가 저탄소 · 친환경 시대로의 대전환, 기술혁신 가속화, ESG 경영 강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추진한다고 지난해 12월 밝혔다.

하지만 지주회사 전환에 대하여 포항과 대구경북지역에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를 분리해야한다는 목소리에서부터 우리 광양지역에 대한 신사업 투자계획에 영향이 미치지는 않을까하는 시민들의 염려와 걱정이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광양지역에 친환경 자동차에 핵심소재라 할 수 있는 배터리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작년 4월에는 9,000억원을 투자해 율촌산단에 연간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의 수산화리튬공장을 착공하고, 그 다음 달에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2,15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또 최근에는 광양제철소에서 반도체에 들어가는 희귀가스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제품을 출하하는 등 지역에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투자와 변화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창출을 이루어 내어 우리 광양이 이차전지의 메카로 자리매김하여 광양의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나아가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을 지켜보면 포항과 대구·경북지역의 목소리로 인해 우리지역에 예정된 투자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디 광양시민과의 약속을 굳건히 지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기업이념을 실현을 간곡히 요청한다/cho554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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