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곳 정비 완료

전국 입력 2022-02-28 21:37:03 수정 2022-02-28 21:37:03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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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4지구 공사 전(위), 후(아래).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는 인명피해 우려가 있던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인 '승학1지구'와 '구포4지구' 정비를 28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승학1지구는 지난 2019년 2월 해빙기 때, 구포4지구는 지난 2020년 7월 집중호우 때 각각 낙석사고가 발생해 응급 복구공사를 추진했다. 이후 붕괴위험지역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승학1지구는 총사업비 80억 원을, 구포4지구는 총사업비 17억 원 들여 2020년부터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정비로 승학1지구에는 ▲앵커 498공 ▲비탈면 녹화 6,313㎡ ▲배수로 151m 등이, 구포4지구에는 ▲계단식옹벽 106m와 앵커 29공 등이 설치됐다.


시는 이 외에도 부산 시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나머지 5곳에 대한 정비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에 위험 요소가 되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전도시 부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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