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MSCI 퇴출 위기…"韓증시 8조 유입"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러시아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에서 퇴출 될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내 증시의 자금 유입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MSCI 지수 연구 책임자인 디미트리스 멜라스는 "고객과 투자자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다면 러시아 증시를 계속 포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지수에서 러시아를 제외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러시아가 퇴출될 경우 4~8조원 가량이 국내 증시로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증권은 “MSCI 신흥국 지수 추종자금을 약 1조8000억 달러로 추정한다”며 "러시아를 제외하고 나머지를 기존 비중으로 분배할 경우 대략 8조4,000억원(70억 달러)의 외국인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