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證 “삼성물산, 건설부문 회복과 비건설부문 레벨업으로 영업이익 급증…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2-03-03 08:43:35 수정 2022-03-03 08:43:35 최민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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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최민정기자]BNK투자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건설부문 회복과 비건설부문 레벨업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은 3,27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했다”며 “부문별로는 상사, 패션, 레저, 바이오 부문이 증가했고 건설과 식음 부문은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건설 영업이익은 1,330억원으로 전년동기(1,350억원) 대비 약간 감소했지만 직전 3분기의 대규모 적자(-1,300억원)에서 벗어나 바로 정상화 됐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이오부문(1,170억원, +44.4%)은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패션(200억원, +122.2%)과 레저(40억원, 흑전)도 양호한 실적을 거뒀고, 특히 레저부문은 코로나19 이후 첫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선일 연구원은 “2021년의 가장 큰 소득은 비건설부문의 레벨업”이라며 “패션부문은 비효율 사업부와 브랜드를 정리하고 온라인 사업을 대폭 강화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컸던 레저부문도 이제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고, 3공장 가동으로 생산능력이 배가 된 바이오도 고성장을 이어가고, 건설부문 역시 연간목표를 22% 상회하는 13조원의 신규수주 실적을 거둬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처럼 비건설부문의 레벨업과 건설부문 회복에 힘입어 2022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0.6%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삼성물산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히며 “다만, 주식시장 약세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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