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금리 인상 불확실성 축소…국내증시 1%대 강세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03-03 15:43:51 수정 2022-03-03 15:43:5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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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현지시간 2일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완화된 기조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하자, 이에 영향을 받아 오늘(3일)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미군을 파병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러시아를 신흥국 지수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증시는 모두 1%대 마감에 성공했다.


3일 전장 대비 0.97% 오른 2,729.86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이어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장중 개인이 매도 전환했으나, 외국인이 매수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 오른 2,747.08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937억원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5억원 2,611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696개 종목이 상승했고 183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69%), 의약품(+3.04%), 운수창고(+2.96%), 전기가스업(+2.95%), 비금속광물(+2.69%), 의료정밀(+2.61%) 등 변동성지수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1.67%), LG에너지솔루션(+0.81%), SK하이닉스(+2.80%), NAVER(+2.84), 삼성바이오로직스(+2.34%)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912.32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642억원), 기관(+126)이 매수하고, 외국인(-531)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7.47%), 엘앤에프(+0.74%), 펄어비스(+0.99%), 카카오게임즈(+0.13%)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25%), 위메이드(-0.55%)만이 내리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새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단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90% 상승한 782원에 장을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 내린 1,204.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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