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지원 나선다

전국 입력 2022-03-10 12:25:38 수정 2022-03-10 12:25:38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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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회실 운영·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공모 등
학부모 교육프로그램도 편성·운영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부모 학교참여 활성화 지원 계획'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계획은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교육공동체 일원인 학부모가 자발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시교육청은 31개 학교에 500만 원씩을 지원해 학부모회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학교관리자와 교원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참여 인식 개선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자치 교육영상을 제작해 각급 학교에 보급한다.


학부모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0개 학교의 학부모회에 200만 원씩을, '학부모 씨앗동아리' 120개팀 동아리에 100만 원씩을 각각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공모사업 안내를 위해 올해 새로 구성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3월말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또 학부모 지원 전문가를 활용해 오는 6월과 9월 현장 컨설팅을 실시하고 11월에는 '학부모 학교참여 우수사례 공모전'을 통해 모범사례를 발굴해 일반학교로 확산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 학부모 교육프로그램도 편성·운영한다. 


3월 중 희망 학교를 공모해 문화·예술 등 내실 있고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위해 희망하는 학교에 전문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학교로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5개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4~6월과 9~11월 자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정인 '학부모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초·중학교 과정, 고등학교 과정, 올빼미 교실 등 7개 과정을 매주 1회 6차시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부모-자녀 공동체험 프로그램'과 아버지 교육, 조부모 교육, 예비학부모교육 등을 위한 '부모성장 디딤돌교실'도 운영한다.


또 직장인 학부모를 위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교육 참여가 힘든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온라인 연수' 등도 실시한다.


학부모교육 신청은 부산학부모지원포털에서 하면 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부모 학교참여 활동이 활발히 이뤄졌다"며 "올해도 학부모들의 학교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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