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인플레이션·지정학 우려 확대…코스피 약보합권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2-03-11 15:48:01 수정 2022-03-11 15:48:01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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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지속적인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우려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자, 이에 영향을 받은 국내 증시도 오늘(11일) 하락 출발했다.


특히, 전일 마이크론이 4% 넘게 하락하는 등 전쟁이 반도체 업황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소식에 국내 대표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가 1% 넘게 하락하며 국내 증시 하락을 야기했다.


11일 전장 대비 0.54% 내린 2,665.95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권에서 등락했다. 1조원이 넘는 개인의 매수세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폭이 늘어나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1% 내린 2,661.28p에 거래를 마쳤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75억원 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21억원 3,758억원 매도했다.


또한 시장에서 583개 종목이 상승했고 2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기계(+4.16%), 건설업(+3.58%), 유통업(+1.76%), 전기가스업(+0.95%)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2.34%), 의료정밀(-2.21%), 화학(-1,69%), 제조업(-1.51%)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카카오(+1.50%)을 제외한 삼성전자(-1.69%), LG에너지솔루션(-6.35%), SK하이닉스(-2.50%), NAVER(-0.45%) 삼성바이오로직스(+2.34%)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891.71p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104억원), 기관(+317)이 매수하고, 외국인(-395)이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76%), 카카오게임즈(+0.67%), 위메이드( +0.29%)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비엠(-4.84%), 엘앤에프(-3.46%), 펄어비스(-5.74%) 등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원전 기술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신기계(+29.84%), 한전산업(+16.47%) 등 원전, 건설 관련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0원 오른 1,23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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