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탈선 원인, '제어장치 부품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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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3-24 14:29:37
수정 2022-03-24 14:29:37
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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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재연 결과, 세 번에 한 번꼴로 오작동 발생
공사, 납품업체에 배상금 청구·재납품 요구 예정

[부산=유태경기자] 지난 1월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가 시험 운전 중 탈선한 원인은 현장제어장치 내부 부품 오작동 때문인 것으로 잠정 결론났다.
부산교통공사는 탈선 사고 상황을 여러 차례 재연한 결과, 현장제어장치 내 부품인 MOT 보드가 오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MOT 보드는 현장제어장치 부품 중 하나로 선로 전환 여부 등의 동작을 제어·확인하는 장치다.
공사와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해당 부품 납품업체 A사 등이 입회해 사고 상황 재연 결과, 이 부품에서 세 번에 한 번꼴로 오작동이 발생했다.
이에 공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신호 분야 총책임자를 문책성 전보 조처했다. 관련자 4명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 배상금 약 1억400만 원을 A사에 청구하고 불량 부품을 재납품 요구할 방침이다.
지난 1월 26일 오전 2시 3분 부산도시철도 2호선 구남~구명역 구간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전동차가 탈선했다.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일부 구간 열차 운행이 4시간가량 차질을 빚어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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