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자가검사키트 지원·이동형 PCR검사 연장
4월 3~4주 매주 학생·교직원 1인당 1개씩 자가검사키트 지원
서면 놀이마루서 고정형 PCR검사 임시검체채취소 운영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자가검사키트 지원과 이동형 PCR검사 운영을 오는 4월에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자가검사키트 지원계획에 맞춰 오는 4월 2주까지 매주 학생 1인당 2개씩, 교직원 1인당 1개씩을 각각 지원하고 4월 3~4주에는 학생과 교직원 각각 1인당 1개씩 배부한다.
또 유치원과 특수학교 학생의 경우, 부산시의 자가검사키트 10만 개 지원에 따라 4월 3~4주에도 학생 1인당 2개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신속한 PCR검사 지원을 위해 3개의 이동검체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는 서면 놀이마루에 고정형 PCR검사 임시검체채취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자가검사키트 양성 학생과 동거인 확진 학생, 접촉자 중 유증상 학생 등을 우선 검사한다.
임시검체채취소 검사 희망 학생들은 신청서를 작성해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오후 4시 30분 등록 마감)이다. 다만, 공휴일이나 태풍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김석준 교육감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방역 참여로 비교적 안정적인 학사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내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적기에 필요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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