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사업 박차…융자 239억 지원

경제·산업 입력 2022-03-31 21:29:01 수정 2022-03-31 21:29:01 이지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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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비사업 융자금' 239억 지원…49%↑
재개발 및 재건축 조합·추진위 대상
최대 대출한도 조합 60억, 추진위 15억
서울시 "6월중 융자금 지급 대상·금액 결정"

[서울경제TV=이지영기자]

 

[앵커]

서울시가 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올해 정비사업 융자금을 작년보다 50% 가량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정비사업 융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올해 정비사업 융자금을 작년보다 49% 늘려 총 239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비사업 융자금'은 사업 초기 추진위원회와 조합이 시공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자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제도입니다.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 및 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로, 공고일 이전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곳입니다.


대출 한도는 건축연면적 기준으로 조합은 60억 원, 추진위원회는 15억 원까지 받을 수 있고, 대출이자는 신용대출 연 3.5%, 담보대출 연 2.0%입니다.


[인터뷰] 최황수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서울시가 그런 어떤 지원금이라든가 마중물 자금 같은 것들을 일단 늘리는 것 자체는 재개발 재건축을 활성화를 통해서 도심 지역에 집중 접한 지역에 그러한 신규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하는 의지의 표명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울시는 6월 중 구역별 추진현황과 집행계획 등을 심사해 융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대출 심사를 거쳐 융자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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