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북구, '미래교육센터·덕천도서관' 건립한다

전국 입력 2022-04-06 23:34:27 수정 2022-04-06 23:34:27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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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폐교된 덕천여자중학교 활용

김석준(왼쪽) 부산시교육감과 정명희 북구청장이 6일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북구는 6일 시교육청에서 '미래교육센터·덕천도서관' 학교복합시설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에서 교육청·자치단체가 폐교를 활용해 학생 교육과 지역주민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협력하는 첫 사례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폐교된 덕천여자중학교를 학교복합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곳에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가칭)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를, 부산시 북구는 강당동을 증축·리모델링해 덕천도서관을 각각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청은 도서관 설립 부지와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북구는 도서관 건립에 필요한 비용을 부담한다. 또 도서관을 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동선분리, 이용편의성, 시설설비 등을 설계에 반영해 추진키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북부권역 미래교육센터와 덕천도서관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희망의 공간이자 지역주민들의 문화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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