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권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 추진

전국 입력 2022-04-13 18:54:17 수정 2022-04-13 18:54:17 유태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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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문화재 유존지역도 제작·기존 유존지역 정보 DB 갱신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유태경기자] 부산시가 서부산권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의 정확성을 개선하고, 문화재의 합리적 보존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다.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란 매장문화재가 존재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지역으로, 관련 법률에 따라 각종 개발사업 시 발굴조사 등의 의무가 부과되거나 개발 행위가 제한된다. 


시는 총사업비 7억8,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3월 31일까지 서부산권 8개구에 대한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한다.


선사시대부터 한국전쟁 이전까지 매장문화재 현황과 유존지역 범위를 정확히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도를 제작하고, 기존 유존지역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갱신할 계획이다.


또 관계전문가 자문과 검토를 통해 매장문화재 보호방안을 수립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거쳐 유존지역 정보와 보호방안을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시는 추가 국비 확보로 내년에는 동부산권에 대해서도 정밀지표조사를 실시해 부산 전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jadeu08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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