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콜마 글로벌 상표권 100% 인수

경제·산업 입력 2022-05-17 10:26:11 수정 2022-05-17 10:26:11 문다애 기자 0개

해외 공략 속도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한국콜마가 콜마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하며 전세계 콜마의 주인이 됐다. 이에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미국콜마로부터 'KOLMAR'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콜마는 1921년 설립된 콜마의 원조 기업이다.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업계에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홀딩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KOLMAR 브랜드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콜마는 우선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연내 가동을 목표로 미국 뉴저지에 북미기술영업센터를 짓고 있다. 또한 상표권 인수 시너지를 위해 미국법인 PTP는 KOLMAR USA, 캐나다 법인 CSR은 KOLMAR CANADA로 법인명을 각각 변경한다. 동남아와 중동시장 개척을 위한 싱가포르 거점 기지도 올해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한다.

윤상현 부회장은 "창립 32년만에 한국콜마가 전 세계 콜마의 중심이 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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