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2.0 시작 앞둔 모바일여론 “코인 법적 규제 필요해”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루나-테라 사태’로 암호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준 가운데, 새로운 테라 2.0 체인이 이르면 27일 시작된다. 이에 대한 모바일여론은 제 2의 루나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코인의 법적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여론 앱(App) 크라토스에서 5월 19 일~5 월 25일까지 진행된 '제 2의 루나-테라 사태 예방하려면?'이라는 설문(표본오차 1.15%)에서 참여자 7,300명중 50.68%가 '코인 자체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 대가 34.99%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코인 법적규제’에 대해서는 50 대로 갈수록 참여율이 높았고, ‘운영사들의 책임감에 맡겨야’에 답한 비중은 30대에서 50대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또한, 20 대는 ‘이러한 사태는 앞으로 불가피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전 연령 중 가장 높아, 암호화폐의 안정성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달 초 발생한 ‘루나-테라 사태’로, 지난 7일까지 10만원대에 거래되던 루나(LUNA)는 6일 만에 1원도 되지 않는 휴지조각이 되었다.
투자정보사이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이번 사태 직전인 지난 8 일 약 1조 6,000억달러에서 18일 기준 1조 3,000억달러 수준으로 3,000억달러(약 382조원)가량이 증발했다.
루나-테라의 개발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는 지난 18일 테라의 인프라 서비스 테라 스테이션에 ‘테라 생태계 복원 계획’ 투표를 올렸다. 이 투표는 26일 찬성 65.5%로 통과되었고 이르면 27일 새 루나와 테라가 발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크라토스는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다양한 주제의 투표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신규 플랫폼으로, 현재 앱 다운로드 60만, 가입자 3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또한 크라토스 글로벌 버전은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역대급 금융범죄에 다시 떠오른 '보수환수제'…새정부 입법화 속도 붙나
- '코스피 5000' 기대 고조에…앞서 달리는 증권株
- 줄줄이 간판 바꾼 코스닥社…'실적 부진' 요주의
- 하루 1조원 쓰는 간편결제 시장…몸집 불리기에 오프라인까지
- 김현정, MBK 먹튀 방지법 대표발의…"'제2의 홈플러스 사태’ 막는다"
- DB생명, 헬스케어 스타트업 엔라이즈와 업무협약 체결
- 신한라이프, 5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
- 이정문, '상법 개정안' 재발의…'3%룰' 반영
- 다시 커지는 ELS 시장…증권가, 치열한 고객 유치전
- [비트코인 서울 2025] 비트코인 제도화 논의 급물살…"자산 패러다임 전환"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효자 상품 된 '시몬스 페이', 고물가 시대 주목
- 2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3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4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5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6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7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8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9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 10임실군, 관촌 사선대 '임실엔치즈하우스' 오픈…카페와 치즈·로컬푸드 갖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