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외식업 소상공인 플랫폼 이용 확대 지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과 손잡고 외식업 소상공인의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다. 지난해 4월 첫 삽을 뜬 이래 벌써 다섯번째 지원이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소진공과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돕고자 시작했다. 이번에는 우아한형제들이 3억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총 10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조성됐다.
지원 대상은 배민에 입점해 배민1, 배달, 포장주문 중 1개 이상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고 지난해 연평균 매출액이 10억 미만인 업주다. 소진공 지식배움터에서 제공하는 '소상공인 온라인시장 진출 필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배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만원 상당의 비즈포인트 또는 배달비 30만원 중 지원받을 수 있다. 비즈포인트는 배민의 광고 상품인 울트라콜 이용 요금이나 배민상회 물품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배달비 지원은 배민1 기본형 또는 배달비 절약형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과 소진공의 플랫폼 진출 지원 사업은 작년에만 6,400여 명의 업주에게 총 16억원가량을 지원했다. 올해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여 명의 업주를 지원했다. 이번엔 배민도 재원을 출연해 6월에 2,000명, 하반기 1,500명 등 모두 3,500명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플랫폼 이용 확대를 돕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벌써 8,000여 업주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더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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