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동탄점 개점…경기 남부 ‘新 핵심 상권’ 공략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이 오는 30일 정식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트레이더스 연산점(부산)에 이어 동탄 신도시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SRT 동탄역 인근에 위치해 동탄 1,2 신도시뿐만 아니라 용인, 화성, 수원, 오산시와도 인접해 반경 10km 이내 약 132만 가구가 거주하는 핵심 상권에 위치했다.
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통한 가격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구성점을 첫 오픈한 트레이더스는 매년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 2012년 7개 점포에서 10년만에 점포수가 3배로 증가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공격적인 가격 정책,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동탄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 매장은 12,297m²(3,720평) 규모다. 옥외 주차장을 포함해 865대 주차가 가능하다. 지상 1층에는 2,347m²(710평) 규모의 테넌트 매장을 구성해 컬처클럽 (문화센터)과 16개의 브랜드 및 F&B 매장을 유치했다. 이는 30~40대 인구 구성비가 전국 평균 대비 10% 이상 높은 신도시 상권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수준 높은 협업 강의를 제공하는 '클럽 오리지널스'부터 아이와 부모가 오감 만족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리틀 클럽'까지 고품질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컬처 클럽을 443m²(134평) 규모로 오픈한다.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오픈을 맞아 다양한 신선 먹거리를 새로 선보이고, 가공식품은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 저렴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 초입 고객 체험공간을 활용해 이동식 소형주택 ‘솔로캐빈1, 2’ 판매 로드쇼를 할인점 최초로 진행한다. 다양한 주류 행사도 전개한다. 10만원 이상 고가 와인 전 품목을 삼성카드로 2병 이상 구매 시 20% 할인, 3병 이상 구매 시 30% 할인한다.
한편, 트레이더스 동탄점은 개발 단계부터 녹색건축물 인증을 받았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건물의 주요 건축 부자재를 저탄소, 자원순환 재활용, 환경성적을 받은 자재를 사용했다. 빗물과 유출 지하수를 재활용하고 절수형 기기를 사용한다. 직원들은 이마트와 블랙야크가 협업해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만든 유니폼 조끼를 착용한다. LED 조명 설계, 자연 녹지 조성 등 고객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도 매장 곳곳에 녹여냈다. 1층 푸드코트 벽면에는 이마트와 ‘가플지우(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 협약을 맺은 포스코(POSCO)가 기증한 대형 인터렉티브 아트월이 설치된다.
트레이더스 권오현 운영 담당은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상품, 가격 경쟁력에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 시설로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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