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한옥마을 한눈에' 오목대 전망대 조성
드라마 촬영지 주변 오목대에 한식담장·전망대
"한옥마을 찾는 시민·여행객에 볼거리로 제공"
[전주=유병철 기자] 전주한옥마을 오목대에 고풍스러운 한옥마을의 풍경과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생겼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에게 전통과 품격이 담긴 한옥마을 경관을 선물하기 위해 오목대 둘레길 주변에 전망대와 한식담장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미관을 해친 오목대 절개지 부분에 한옥마을 일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하고, 여행객을 위한 쉼터도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전주한옥마을은 물론이고 전주천을 배경으로 한 남천교 청연루와 전주향교 주변, 남고산과 모악산을 볼 수 있다.
전라북도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된 오목대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귀경하는 도중 승전을 자축하는 연회 장소다.
1900년 고종이 친필로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畢遺址 :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가 새겨진 비가 세워져 있다.
오목대 전망대 주변에는 한옥마을의 전통성과 정체성에 어울리는 한식담장도 조성됐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촬영지를 찾아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했다는 한 여행객은 “한식담장을 배경으로 해 사진을 찍거나 전망대에서 한옥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허갑수 한옥마을지원과장은 “전망대와 같이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도록 해, 수많은 추억거리를 남겨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bc910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T, 키즈랜드 어린이 작가 공모전 선정작 50편…"AI로 재창조"
- 2두산에너빌리티, 美 테라파워 SMR 기자재 공급사로 선정
- 3크레버스, 120억원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 429CM, 글로벌 브랜드 큐레이션 ‘컨시어지’ 거래액 2배 증가
- 5카카오, UN 포럼서 공공기여 사례 소개…"사회적 책임 다한다"
- 6중소기업중앙회
- 7메가MGC커피, 웹툰 '가비지타임' 콜라보…MD 5종 출시
- 8야놀자 플랫폼-CJ올리브네트웍스 협약…“온·오프라인 혁신”
- 9폴라리스오피스, 'CES 2025' 참가…"토종 AI 오피스SW 기술력 전파"
- 10한화 건설부문-삼성물산,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 위해 맞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