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관광기업 투자유치 지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관광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한 투자유치 지원사업이 차례로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7일까지 ‘2022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온라인을 통해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온라인 민간 소액 투자제도로 공사는 창업 초기 기업이 개발한 관광 관련 상품의 시장 검증·상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해왔다.
공사는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통해 관광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제품의 시장성 검증부터 자금 조달, 홍보 판로 개척까지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펀딩 오픈을 위한 1:1 컨설팅,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게 되며 펀딩에 성공할 경우 일부 예산 보조, 후속 성장 컨설팅도 지원받는다.
올해는 특히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크라우디’와 함께 사업을 운영해 참여기업의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한 상품 컨설팅과 홍보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향후 공사 서울센터 1층에 관광기업 크라우드펀딩 상품 전시 홍보관 ‘피커(PICKR)’를 조성, 펀딩 중인 상품의 시제품 전시 및 펀딩 성공 제품의 전시·판매도 지원한다.
모집유형은 증권형과 후원형으로 구분되고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30여개사를 선정한다. 오는 8일에는 사전등록 기업 대상 온라인 사업설명회가 진행되며 설명회 참가자 중 희망자 대상으로는 사전 컨설팅도 지원한다.
강규상 공사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지난해 크라우드펀딩 지원 사업을 통해 파인스테이 큐레이션 예약 플랫폼 ‘스테이폴리오’가 190명으로부터 투자금 1억9,000만원 유치에 성공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며 “관광기업 대상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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