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 31억원 규모 신월성 원전 핵심 설비 공급 계약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우리기술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월성 1·2호기(월성 3발)의 ‘감시 및 경보설비 시스템(PMAS) 예비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31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9%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PMAS(Plant Monitoring & Annunciator System)’는 발전소 내 운전 상황을 실시간 수집·감시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감시설비 시스템(PMS)’과 이상 상황을 즉각 통지하는 ‘경보설비 시스템(PAS)’을 통합한 웹 서비스 기반의 온라인 원전 원격감시 제어설비로 원전 운영의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다.
우리기술은 한수원에 PMAS 예방 정비용 전원 공급기 등 13품목을 공급할 예정으로, 과거 신고리 1·2호기, 신월성 1·2호기 등의 가동원전에 관련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신월성 1·2호기는 지난 2015년 준공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지만, 착공은 2005년에 시작된 원전으로 최신 원전들과 설비가 조금 차이가 있다”며 “이번 계약은 향후 설비 교체 및 보완에 대비해 예비품을 먼저 공급하게 된 경우로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에 힘입어 기존 원전의 시설 교체 및 보완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통상 하반기가 원전산업의 성수기로 여겨지는 만큼 관련 수주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우리기술이 원전 관련 수주한 금액은 232억원 규모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안 하겠다는 게 아닙니다…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겁니다
- 2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3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4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5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6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7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8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9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10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