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만 인구 못 지킨 순천시, 청년 인구 감소세 뚜렷
국내 생산성 핵심 연령층인 청년 소멸 시 ‘발전 없고 체계 흔들’

[순천=송이수 기자] 전남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순천시가 인구 유출 가속화로 인해 28만의 벽이 무너졌다.
특히 청년 인구 감소세가 뚜렷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평가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순천시 총인구수는 27만 9980명으로, 지난 6월 28만 195명에서 총 215명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순천시 청년(20~40세)인구는 지난 2019년 기준 7만 319명, 2020년에는 351명이 증가한 7만 670명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68명이 하락한 6만 9502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며 근 5년간의 기록 중 가장 저조한 수를 보였다.
통계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20년간 순천시 청년인구 누적 순유출수는 1만 954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청년인구 하락세의 대표적 요인은 저출산에 따른 자연감소, 청년 인구들이 취업 및 학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옮겨가는 사회적 유출을 꼽을 수 있다.
문제는, 지방에서 국내 생산성의 가장 핵심 연령층인 청년들이 사라지면 고령화 심화를 야기시켜 소도시의 장기적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6월 기준 인구대비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6.8%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으로 순천시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청년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은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edi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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