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신세계인터내셔날, 국내 의류 부문도 수익성 대폭 개선”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KB증권은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국내 의류 부문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부터 시작된 수입 의류 부문의 실적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2022년부터는 국내 의류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는 흐름을 나타내면서 의류 사업부 전반의 실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리오프닝이 본격화될 경우에 소비가 내수에서 해외로 분산되면서 지금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2022년 연말까지는 견고한 의류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실적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839억원 (+13%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87억원 (+46% 전년대비)을 나타냈다”며 “수입 의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 11% 내외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의류 (톰보이 포함) 매출은 9% 내외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00억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상가 판매율이 높아진 가운데, 비용 절감 노력도 수반되면서, ‘톰보이’, ‘보브’, ‘지컷’ 등 브랜드 마진이 고루 10~12% 내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생활용품 매출 역시 13% 내외 성장하고, 매장 임차료 효율화 노력 덕분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5억원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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