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북상…연안사고 대비 철저
제주해경청, 연안 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격상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는 1일부터 12일까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 관광객 증가로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를 '주의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태풍 분류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한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이어, 민족 대명절 추석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이 제주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힌남노'의 북상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알림문.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관계 법률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안전사고 위험예보제)'에 따라 지난 6월 1일부터 도내 연안해역에 발령 중인 안전 사고 위험예보 '관심' 단계를 1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주의보'로 격상키로 했다.
'주의보' 발령에 따라 너울성 파도 등 월파 추락 위험구역에 출입 통제선이 설치되고 물놀이, 낚시 등 연안 활동을 통제하게 되며, 각 파출소서는 전광판, 크로샷, V-PASS 단문자 등을 이용한 대국민 홍보에 나섰고 지자체의 대형 전광판, 버스정류소 등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 기상특보 및 안전사고 피해확산 정도에 따라 위험예보제 대응 단계가 경보로 격상될 수도 있다. 이번 예보제는 특별한 절차 없이 종료 예정일인 12일 이후 관심 단계로 한 단계 낮춰질 예정이다.
제주해경은 "제주 바다가 이번 주말부터 태풍 힌남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예정인 만큼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업선 조기 피항과 물놀이, 낚시 등 레저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 광주시 교육청, 제주항공 참사 학생 유가족에 ‘SOS 지원금’ 지급
- 박광영 시인, ‘산티아고, 햇빛과 바람과 환대의 길을 가다’ 여행 에세이 펴내
-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등 제255회 원주시의회(임시회) 개회
- 정계·금융계·학계·기관 전문가 대거 참석, 외환시스템 개혁 토론회 ‘눈길’
- 파주시 “100만 자족도시 신속 진입 목표”
- 경기도 “팹리스 산업, 미래 먹거리로”…토크쇼 개최
- 인천시, 수도권매립지에 테마파크 조성
- 인천시, 특별교통수단 개선…교통약자 대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