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KOICA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협력대학 선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의 협력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KOICA, 경상남도 및 협력대학인 경상국립대가 상호 협력해 경남 국제개발협력개발사업의 저변 확대와 참여 제고 등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KOICA는 공모를 통해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을 위한 협력대학으로 경상국립대를 10월 25일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향후 경상남도-한국국제협력단(KOICA)-경상국립대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2월에 센터를 대학 내에 개소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설치 예정인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를 통해 ▲신규 ODA사업의 발굴, 수행 및 컨설팅 등 지역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지원 ▲도민(일반인·학생)·기관·기업 대상 공적개발원조(ODA) 교육·설명회·간담회 및 홍보 ▲신규 ODA사업 협력파트너 발굴 및 네트워크 강화 ▲KOICA의 해외봉사단(WFK; World Friends Korea) 활동 지원 등 전문 업무를 수행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경상국립대는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경남지역 ODA생태계를 구축하여, ▲대학·공공기관·민간기관·중소기업·시민단체 등의 참여 주체 간 자발적 협력 촉진 ▲초중고 미래 세대와 일반인 대상의 세계시민 교육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ODA 정규교육 ▲ODA 홍보 및 학술행사 ▲중소기업을 위한 ODA 조달 설명회 ▲지역산업과 연계한 신규 ODA사업 발굴 ▲해외봉사단의 지역 네트워크의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유치를 추진한 경상국립대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경상남도와 KOICA와 협력하여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경남도민의 세계시민의식 고취와 지역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대학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은 경남도의 국제적 신뢰와 위상을 증진시켜 도내 기업과 도민의 신성장 지역 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마중물 사업이다.”라며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통해 다양한 기관들의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의 국제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며 나아가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의 밑거름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국제개발협력이란 국가 간 혹은 개발도상국 내의 개발 및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 해결을 통해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려는 국제사회의 노력과 행동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선진국들은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에 이바지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에서의 책무성을 수행하기 위해 「국제개발협력기본법」을 제정하여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 여성·아동·장애인의 인권 향상 및 성평등 실현,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 실현,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 증진,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 추구의 기본정신을 추구하고 있다.
KOICA는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공적개발원조(ODA)의 지역 거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대학과 협력하여 강원, 인천, 전북, 대구, 충북, 제주, 울산, 광주에 지역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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