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자원화 실증’ 본격화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발전소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탈황석고를 탈황흡수제와 비료로 재활용하는 설비 설치를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26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과 함께 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를 활용한 광물탄산화 실증설비 설치를 위한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물탄산화 기술은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 없이 직접 활용하여 자원화하는 기술로써, 국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혁신 로드맵(’21.6)에 명시된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은 발전소 부산물인 탈황석고와 이산화탄소를 석회석과 황산암모늄으로 재생산하는 것으로, 이 중 석회석은 발전소 탈황흡수제, 황산암모늄은 비료로 제품화하여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신사업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삼천포발전소에 연간 2,000톤 규모의 탈황석고 실증설비를 설치하고, 오는 2023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500톤을 감축하고, 탄산칼슘 1,300톤, 황산암모늄 1,5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광물탄산화 실증에 참여한 모든 기관의 역량을 모아 설비구축 및 현장실증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번 과제를 통해 얻어진 기술과 경험이 석탄발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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