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여성벤처기업 발굴"…'여성벤처 주간' 개막

[앵커]

여성벤처인을 양성하고 여성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벤처 주간행사'가 올해 세 번째로 열렸습니다. 정부는 여성기업을 위한 출자금 확대와 특별 보증제도 활성화 등의 지원을 약속했는데요.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우수 여성벤처인을 발굴하고 여성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여성벤처 주간행사가 어제(9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내 KBIZ홀에서 내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됩니다.

'도전과 혁신으로 함께 성장하는 여성벤처'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여성기업간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열립니다.

행사 첫 날에는 여성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된 우수 여성벤처인 27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습니다.

[싱크]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여성벤처 기업들이 하나의 축으로서 역할하기 기원합니다. 도전 혁신 상생을 우리의 지향점으로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이틑 날엔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과 박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박사가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동국대 박성준 교수가 '디지털경제, NFT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여성벤처기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 마지막 날엔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벤처창업케어 프로그램 성과를 발표하는 등 여성기업인에 대한 밀착코칭 기회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행사에 참석한 이영 중기부 장관은 정부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앞으로 국회랑 소통하면서 업계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서 거창한 그 어떤 것보다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고 숨막히게 힘들 때 조금이라도 숨통이 트이도록 연결고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기부는 여성기업 양성을 위해 내년도 모태펀드의 여성기업 출자를 130억원으로 확대하고 기술보증기금의 전용 특별보증제도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