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 지질유산 활용방안 검토할 것"
"e스포츠센터 건립, 경상국립대 부지 활용 효율적"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정촌 화석산지 등 지질유산 보존 방안과 e스포츠센터 건립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 예산 편성에 따른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조 시장은“지역 내 지질유산을 활용한 진주시의 국가지질공원 등재 추진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먼저 정촌 화석산지 보존과 관련된 내용을 구체화한 뒤 향후 정리가 되는 대로 지질유산 활용방안(국가지질공원)도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고 답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명소 보존과 활용의 적절한 조화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적 제도를 말한다. 지질명소 5곳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한데, 2018년 대한지질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주시는 지질명소 7곳을 보유해 국가지질 공원 후보지 신청자격을 갖췄다.
조 시장은 향후 진주시의 e스포츠센터 건립 추진 방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당초 260억원을 들여 가호동에 센터를 신축하는 계획으로 중간용역보고회를 열어 보니, 예산이 다소 부족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분석돼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지 이전 추진은 진주시뿐 아니라 경남도․ 경남콘텐츠 진흥원 등과 협의해 내린 결론이다. 해당 사업 추진을 두고 경상국립대 내에서 학내 갈등이 있는 것은 학내 이해당사자들 간의 문제로 권한이 없는 진주시가 관여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전했다.
진주시는 당초 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가호동에 e스포츠경기가 가능한 상설 경기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을 사업비 80억원으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건물을 빌려 리모델링 하는 방향으로 변경한 바 있다. 광주시는 조선대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e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21일 KAI 회전익비행센터 착공, 부강진주 시즌2 추진, 정촌 화석산지 보존 등 산업과 문화를 양축으로 한 2023년도 진주시 본예산을 구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해당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1,717억 원이 증가한 1조 9,709억 원 규모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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