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등 지역 산업 육성 청사진 제시
'우주환경시험시설', ‘AAV실증센터' 설립 양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시가 ‘우주환경시험시설’과 ‘AAV실증센터’ 구축 등 지역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천시와 경남도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주항공분야 시설을 적극 유치해 진주시가 ‘항공우주 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21일 경남도가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된 것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서 열렸다.
진주시는 우주분야는 우주부품에 대한 기술검증 지원 서비스와 관련 기술의 국산화 개발 업무 수행이 가능한 ‘우주환경시험시설’, 항공분야는 회전익 기체 관련 실증시험과 비행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AAV실증센터’ 설립을 양축으로 관련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진주시에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이 설립될 예정이다. 당초 진주시 상평동에 설립된 KTL 우주부품시험센터가 현재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에 이전해 확장하는 방식이다. 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우주환경시험시설이 갖춰진다.
진주시는 항공분야 육성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KAI 회전익비행센터 기반시설을 활용해 UAM 기체 관련 실증시험과 비행시험을 위한 ‘AAV실증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해 진주시를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날 “진주에 우주환경시험시설과 AAV실증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면 우주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중요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며 “인근 사천시와 적극 연계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함께 기업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도입 전략 등을 고민하겠다”고 전했다. /dandibodo@sedaily.com

진주 우주환경시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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