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주)리빗에 ‘기업 탄소 발자국 추적 프로그램’ 기술이전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센터장 강필순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는 1월 16일 (주)리빗(대표 이정민)에 ‘기업 탄소 발자국 추적 프로그램 기술’(연구책임자 김재호 공과대학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을 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장마·산불·태풍 등 이상기후가 발생했고, 이러한 기후변화는 매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가 잇따르며 이제 더 이상 이상기후는 인류의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위기’임이 드러났다.
탄소중립은 국제사회의 규범이 되었으며, 세계적 기업에 이어 한국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함께 국내 기업들도 온실가스 배출을 관리하고 감축, 상쇄해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이번에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주)리빗에 이전한 기술은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프로세스를 효율화하는 기업 탄소 발자국 추적 프로그램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주)리빗은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기업으로, 2022년 설립되어 기업과 제품별 탄소 발자국 추적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탄소중립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있다. 까다롭고 복잡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관리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시장 내 파편화된 탄소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주)리빗은 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 및 상쇄 활동을 연동하여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생성 단계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도 추구하고 있다.(주)리빗 이정민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탄소 규제 관련 협력사의 요청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B2B 탄소 관리 서비스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 나아가 우리 회사의 서비스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 경쟁력을 갖추도록 노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기술비즈니스센터 강필순 센터장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이 화두로 산업 전 분야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필수이기에 관련 분야는 산업적으로 매우 유망하다”면서 “이번 기술이전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겨 미래 지속가능성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andibo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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