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배일권 행안부 고위공무원
인공지능 역점 사업·시민중심 행정서비스 향상 추동력 기대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배일권(50)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임명됐다.
배일권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출신으로 대원외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4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9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행정안전부 자원관리과장, 자전거정책과장,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과 국민소통비서관실 등 요직을 거쳤다.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는 등 다양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배 실장은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과 4차산업혁명위원회 데이터기획관 등을 역임한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기법을 행정기관에 도입한 주역으로, 광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사업에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탁월한 기획능력 외에도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난 행정전문가로 알려진 배 실장은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이 지향하는 현장·시민 중심 행정서비스 향상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훈 전 기획조정실장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 기획조정실장으로 1년여 근무하는 동안 AI영재고 설립,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국립광주청소년디딤센터(국립청소년치료재활센터) 건립 등의 공적을 남겼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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