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지난해 매출 20조·영업이익 1.8조 ‘사상 최대’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삼성SDI는
매출 20조1,241억
원, 영업이익 1조8,080억 원의 2022년 경영실적을 3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조5,709억 원(48.5%) 증가, 영업이익은 7,404억 원(69.4%)
증가했다. 이번 매출,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이며, 매출 20조 원 돌파도 최초이다.
2022년 4분기 매출 5조9,659억 원, 영업이익 4,908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로 사상 최대이다.
2022년 4분기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에너지 부문 매출 5조3,416억 원, 영업이익은 3,591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중대형 전지는 매출이 확대됐다. 자동차 전지는 P5(Gen.5)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ESS 전지는 전력용 프로젝트에 공급돼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소형 전지는 전 분기와 비슷했다. 원형 전지는 전동공구 수요가 둔화됐으나 주요 고객과의 장기공급계약으로 판매 영향을 최소화했고, 전기차용 판매가 늘면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6,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62.4%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은 전분기 대비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이 개선됐다. 편광필름은 고객 다변화 등으로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OLED 등 디스플레이 공정소재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랫폼향으로 매출이 늘었고, 반도체 공정소재는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을 유지했다.
한편, 올해 삼성SDI는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부와 해외법인에 ESG 전담 조직을 신설 및 보강해 글로벌 ESG 경영체제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회사의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
Scope3를 산정하고 감축 목표를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준비한 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해
초격차 기술 경쟁력과 최고의 품질 확보, 이를 바탕으로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포스코그룹, 2026년 조직·인사 혁신 단행
- 뉴로핏, RSNA 2025 참가… '뉴로핏 아쿠아 AD' 임상 사례 소개
- 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 헬스케어·보험 융합 MOU 체결
- 혁신당 "수익은 한국, 국적은 미국…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책임 규명해야"
- 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 2025’ 개막
- [위클리비즈] “성탄절 분위기는 이곳에서”…호텔의 개성 있는 변신
- “AI 아파트 경쟁”…건설업계, 브랜드 차별화 속도
- 한미 비만약,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 지정
- SK지오센트릭 김종화, ‘3중고’에 전략 재설계 과제
- “매출 전액이 계열사 거래”…한솔 ‘내부거래’ 논란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2경기도,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착공 확정
- 3경기도, ‘양동 일반산단’ 본격 추진… 제2·제3 산단도 검토
- 4포스코그룹, 2026년 조직·인사 혁신 단행
- 5뉴로핏, RSNA 2025 참가… '뉴로핏 아쿠아 AD' 임상 사례 소개
- 6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 헬스케어·보험 융합 MOU 체결
- 7혁신당 "수익은 한국, 국적은 미국…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책임 규명해야"
- 8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 2025’ 개막
- 9“성탄절 분위기는 이곳에서”…호텔의 개성 있는 변신
- 10“AI 아파트 경쟁”…건설업계, 브랜드 차별화 속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