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22년 경영실적 발표…“매출액 22조2,761억원 기록”
[서울경제TV=성낙윤기자] 롯데케미칼은 2022년 연결기준 ▲ 매출액 22조 2,761억 원, ▲영업손실 7,584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발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중국의 COVID-19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제품가격 및 수요 감소, 원료가 상승 등 대외 불안정성이 지속되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전지소재·수소에너지·리사이클 등 3대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비전 2030 수립 및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등 미래사업 투자를 결정하고, 비주력 해외자회사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매각을 추진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 4,959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3% 감소했고 영업손실 3,9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2023년 전망에 대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중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세계 경제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성과 중국발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등으로 대외환경의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일진머티리얼즈의 인수 완료 및 고부가제품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수소·배터리·친환경제품 등 미래 신사업의 지속 투자 및 가시화를 통해 그린에너지·스페셜티 소재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보통주 1주당 3,500원의 결산 현금 배당을 결정했으며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nyseo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위클리비즈] 크리스마스 핫플 백화점 말고 ‘여기 어때?'
- 현대제철, 후판 이어 中·日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 SK하이닉스, 美 반도체 보조금 확정…“삼성도 곧”
- 대형건설사 내년 분양 ‘꽁꽁’…“불황에 수요 줄어”
- 한화, ‘아워홈’ 인수 검토…급식사업 재진출 하나
- 카카오, 2026년까지 잉여현금흐름 20∼35% 주주 환원
- 두산모빌리티이노, 중소형 수소연료전지 사업 통합…"성장 가속화"
- 두산테스나, 자회사 엔지온 흡수 합병…"영업 경쟁력 강화"
- SBA, 인도 첸나이서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비즈밋업’ 성료
-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 당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