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포항철강산업단지 대기 중금속 오염물질 합동감시 실시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유해 중금속을 실시간 측정하는 이동형 분석 차량을 활용하여 분석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도 함께 측정하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지도·점검 연계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유해 중금속 실시간 측정 차량을 운영해 산업단지 인근의 대기오염 측정과 관리를 강화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새로 도입된 ‘실시간 이동형 중금속 분석시스템’은 기존의 이동측정차량이 측정하지 못하던 중금속(아연(Zn), 카드뮴(Cd), 납(Pb), 크롬(Cr) 등 입자상물질 21종)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장비이다.
이번 감시는 계절관리제 총력대응 기간(`23.2.27~3.31.) 대구지방환경청이 주관이 되어 3개 환경청(한강유역환경청, 대구·원주 지방 환경청) 및 국립환경과학원이 합동으로 이틀간(3.23~24) 실시한다.
감시 대상산단으로 선정된 포항철강산업단지는 4개의 단지로 구분돼, 주로 1차금속·조립금속을 주 업종으로 하는 제철·제강업 위주의 사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346개 사업장이 위치하고 있다.
포항 철강산단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대기 중금속 측정망(제3단지 내 위치) 분석한 결과 전 항목이 전국평균보다 높게 측정됐고, 그 중 3월 평균농도는 연평균보다도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합동점검은 측정차량을 통한 산업단지 대기오염도를 파악한 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장 지도·점검이 즉각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산단 내 부지경계를 돌아다니며 실시간 오염물질 측정 하고 해당 산업단지의 오염지도를 그려 분석한 후, 측정 과정에서 고농도 이상 현상이 관측되거나 측정 결과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에 대해 별도 점검단을 투입하여 고농도 배출 의심사업장 대상 지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대구지방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중금속 오염물질 합동감시를 통하여 겨울철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 하도록 총력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9551805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 북수원테크노밸리,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 김정헌 중구청장 “제물포구 성공, 주민 화합이 답”
- 동두천시, ‘환경·안전 도시’로 재도약 밑그림
- 의정부시, 보훈단체별 간담회… “현장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남원시의회 경제농정위, 민생 현안 점검…"시민 체감 성과 중요"
- "폐교부지에서 새로운 가능성" 남원글로컬캠퍼스 현장 간담회 열려
- 남원시, 신청 기반 노인복지사업 적극 홍보…어르신 혜택 확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싹 바꾼다는 카카오톡…어떻게 달라질까
- 2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3내주 1583가구 분양…3분기 물량 ‘최저
- 4재계 오너家 장교 복무 '눈길'..."공동체 본보기"
- 5'최장 10일' 추석 연휴…유통업계, 제품 차별화·가격 경쟁
- 62라운드 시작된 MBK·영풍 적대적 M&A 시도...홈플러스·롯데카드에 발목 잡히나
- 7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 다문화가족들과 걷기대회 ‘성료’
- 8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9인천시, 생계형 체납자에 ‘맞춤형 지원’ 펼쳐
- 10파주시, 공공도서관에...‘리박스쿨’ 도서 퇴출 결정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