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호주에서 ‘K-푸드 신영토 확장’ 박차
경제·산업
입력 2023-05-10 09:14:07
수정 2023-05-10 09:14:07
이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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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호진기자] CJ제일제당은 이달부터 호주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000여개 모든 매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만두 제품은 야채, 김치, 새우 세 가지 종류로, 우선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된 제품을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호주로 수출한다. 이후 오는 3분기에는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등 고기를 주재료로 한 만두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P-Rice, 김치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을 앞세워 오는 2027년까지 호주 식품사업 매출을 연 3,000억 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정식 판매를 계기로 인지도를 확보한 후 P-Rice, 김치, K-소스 등 글로벌 전략 제품의 진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보다 일반적인 유통채널 외에 현지 레스토랑이나 레디밀 업체 등과 협업을 모색할 예정이다. /hojinlee9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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