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분기 영업익 510억원…전년 대비 13.3% '껑충'

경제·산업 입력 2023-05-12 17:06:25 수정 2023-05-12 17:06:25 서지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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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CI.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서울경제TV=서지은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36억원, 영업이익 510억원, 당기순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성장했고, 수익성 높은 제품들의 처방 확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원화약세에 따른 외화환산이익 증가 등 영향으로 세전이익이 증가하면서 당기순이익은 24.1%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북미 지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의 처방이 늘었고, 유럽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인 ‘램시마SC’ ‘유플라이마’의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후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3월 기준 31.4% 점유율을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이어갔다.

유럽에서는 램시마와 램시마SC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고 유플라이마도 고농도 용량의 차별화를 바탕으로 처방이 확대된다고 했다.

최근에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이탈리아, 벨기에 등에서 입찰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유플라이마를 미국 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에 맞춰 자가면역질환에 특화된 현지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등 법인 조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은 물론 유럽에서 후속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미국 시장에서 베그젤마 마케팅 강화 및 유플라이마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writ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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