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 ‘KPN Corp’과 Bio CNG 사업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3-05-30 12:24:33 수정 2023-05-30 12:24:33 정의준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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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전문기업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 송효순)가 'KPN Corp'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POME(Palm Oil Mile Effluent)’을 활용한 Bio-CNG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POME-Bio CNG 사업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과 공동으로 한국연구재단의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바이오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물에 의해 흡수, 정제하여 97% 이상의 고순도 메탄으로 고질화하는 공정과 바이오가스 중 냄새를 유발하는 황화수소(H2S)를 미생물 공법으로 처리해 유기농업 등에 사용되는 바이오황으로 전환하는 전처리 공정으로 구성된 기술이다.


이날 양 사는 바이오가스 탄소배출권 사업을 위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 의향서도 접수했다. 특히 향후 POME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전처리, 고질화로 차량연료, 도시가스 및 그린수소 등 활용 가능한 Bio CNG 사업을 추진하고 3개 사업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업무 추진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민 에코바이오홀딩스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인도네시아 POME에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하여 전처리 및 고질화를 통해 팜농장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황 및 고순도 바이오메탄을 생산한다”며 “자원의 순환,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현하고 메탄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저감의 다양한 편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KPN Corp’는 25개소의 팜농장 및 팜오일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팜오일을 생산하는 과정 중에 발생되는 유기성 폐수인 POME(Palm Oil Mile Effluent)는 바이오가스 생산에 적합한 원료로 활용할 수 있고, 팜농장에서는 폐수처리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도 가능하게 된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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