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 작품상·연출상 수상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 '유리동물원' 호평 이어져

[군산=이인호 기자] 호원대 '유리동물원'이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해당 작품을 연출한 연기 전공 김유라와 기획연출 전공 김정원(이상 4년)은 연출상을 받아 이목을 끌었다.
3일 호원대에 따르면 이 대학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의 '유리동물원'이 제23회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서 이 같이 두 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호원대의 ‘유리동물원’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 재탄생된 작품이다.
밀양공연예술축제 심사단은 총평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정신세계를 그려내기 위한 유리 자재의 무대장치와 오브제는 작품의 주제를 적절히 대변하고 상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명과 음악의 활용도 연기자들의 감정 표현에 도움을 주었다. 공간연출과 연기자들의 동선과 하모니도 연극적으로 잘 연출됐다"고 강조했다.
작품을 연출한 김유라와 김정원은 “작품을 준비하며 ‘기획연출 X 연기’ 두 전공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 "이해와 사랑을 다루는 작품인 만큼 서로를 깊이 있게 바라보고 인내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연미디어학부장 김성태 교수는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 이번의 수상이 예술가로의 출발길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밀양공연예술축제는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공연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재)밀양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예술 행사다.
축제는 ‘연극, 상상 그 이상의 상상’이란 주제로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밀양 아리나에서 개최됐으며 전국 57개 팀이 88개 공연과 행사를 선보였다. /k9613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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