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 케이블 ‘생산·시공’ 역량 강화

[앵커]
LS전선이 4개월 만에 KT서브마린 인수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공급 역량을 갖추게 됐는데요.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S전선이 오늘(17일) KT서브마린 지분 45.69%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올랐습니다.
지난 4월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경영권 지분을 잠정 확보한 지 4개월 만에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겁니다.
이날 LS전선은 해저 전문 시공 업체 KT서브마린의 사명을 ‘LS마린솔루션’으로 변경하고 새출발을 알렸습니다.
[싱크] LS전선 관계자
“KT서브마린 인수로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아우르는 턴키 공급 역량을 갖추게 됐습니다”
KT서브마린은 올 상반기 신성장동력인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참여와 자산 효율화로 실적 개선 기대감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제 상반기 매출은 265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8.9%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KT서브마린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550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따냈습니다. 지난해 매출 130%를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여기에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 확대와 '제10차 장기 송·변전 설비계획'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사업이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LS전선은 유럽 북해 해상풍력단지를 잇는 2조원대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해저 사업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수주한 대규모 해저 사업 규모는 유럽을 포함해 3조원대에 달합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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