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금이 결연’ 제주로 확대…전통시장 지원 본격 나서
제주은행, 제주지역 전통시장 5곳과 결연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 지원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이 손잡고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장금이 결연’이 제주지역까지 확대되는 결실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25일 제주동문재래시장, 동문수산시장, 동문시장, 동문공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과 ‘장금(場金)이 결연’을 맺고 전통시장 지원에 본격 나섰다.
제주은행은 자사 체크카드인 ‘탐나는전’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일부를 캐시백 해준다. 아울러, 결연시장 상인이 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신속 심사제 도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결연시장 방문 고객에게 친환경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등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이동점포를 개설하여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전파 및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장금이 결연이 제주까지 확대된 것을 축하하며, 이와 같은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간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의 금융서비스 환경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인프라가 부족한 지방까지 금융사기 예방 및 상생금융 혜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금융감독원 지원’도 협력할 예정이다. /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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