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LS마린솔루션,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생성 전기 육지로 끌어온다

경제·산업 입력 2023-09-25 09:22:47 수정 2023-09-25 09:22:47 김효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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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왼쪽 첫 번째) LS마린솔루션 영업부문장, 조언우(왼쪽 두 번째) 안마해상풍력 대표,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이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

[서울경제TV=김효진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LS전선은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 시공을 담당한다. 공급 규모는 수천억 원으로 예상된다.

 

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양사는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 대용량 해저케이블 공급에 참여한다. 대용량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유럽과 일본의 소수 업체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은 해상풍력발전단지 구축에 필수적인 설비 중 하나로 품질과 사업 수행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내 본계약을 체결하면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대형 수주가 된다. LS마린솔루션의 경우 2011년 제주 2연계 해저케이블 사업 이후 단일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 공동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케이블과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은 전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라 지속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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