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광케이블 대체할 5G급 케이블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3-12-04 19:12:49 수정 2023-12-04 19:12:49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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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m 케이블로 5Gbps·100W 전송 ‘세계 최고’
‘데이터만 전송’ 이더넷과 달리 전력까지 한번에
LS전선, 지하철·스마트빌딩 등 시장공략 속도

[앵커]

LS전선이 세계 최고 통신속도를 갖춘 5G급 PoE 케이블을 출시했습니다. 통신과 전력공급을 케이블 하나로 할 수 있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CCTV 등에 사용돼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인데요. 윤혜림 기잡니다.


[기자]

180m짜리 케이블 선 하나로 5G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에 100W의 전력을 보냅니다.

LS전선이 출시한 5G급 PoE(Power over Ethernet) 케이블.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와 전력량을 갖췄습니다.

기존 최고 성능은 200m 기준 1Gbps·30W였는데 LS전선이 이 한계를 극복한 겁니다.


기존 이더넷 케이블이 데이터 전송만 됐다면, PoE 케이블은 데이터와 전력을 한꺼번에 보낼 수 있습니다.


LS전선은 이번 신제품이 다채널 카메라와 고화질 CCTV 등에 사용돼 왔던 고가의 광케이블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 5G급 통신 속도는 IP 카메라와 CCTV, 사물인터넷(IoT) 등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이 가능합니다.

또한, 100W 전력량 역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모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가진 CCTV의 운용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싱크] LS전선 관계자

“광케이블 대비 설치비용을 40~50% 절감할 수 있습니다. 또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LS전선은 지하철과 공원, 학교, 운동장, 스마트빌딩 등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PoE 케이블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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